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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사이언스는 새로운 밝은 노란색 개구리종이 발견됐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의 젠켄베르크 연구소의 안드레아스 헤르츠와 연구진들은 파나마 서부의 산속에서 밝은 노란색의 신종 개구리를 발견했다.
이 개구리종은 올챙이 시절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알에서 작은 개구리로 부화하는 종으로 밝혀졌다.
이 작은 개구리는 몸의 크기가 2cm도 안 되며 특이한 소리를 낸다.
과학자들은 이 작은 밝은색 개구리를 발견하기 전에 그 소리를 먼저 들었다.
헤르츠는 “처음 수컷이 짝짓기 소리를 내는 것을 들었을 때 지금까지 들었던 다른 개구리들의 것과는 달라 분명 새로운 종일 것이라고 짐작했지만 빽빽한 초목들 속에서 이 작은 것을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발견한 이 개구리를 손으로 잡았을 때 손이 노란색으로 물들었다. 그래서 이 새로운 종의 과학적 이름은 노란 염색 개구리라는 의미인 ‘다이아스포러스 시트리노바페우스(Diasporus citrinobapheus)’이다.”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이 개구리가 신종이라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몸의 구조, 천연색, 유전자 분석자료, 소리 등을 분석하고 관련된 종들의 것과 비교해 보았다.
게다가 과학자들은 이 개구리를 만질 때 묻어나는 노란색 얼룩에 독성이 있는지 그냥 피부의 분비물인지 궁금해 했다.
헤르츠에 따르면 분석결과 물로 쉽게 씻기는 노란색 얼룩이 특별한 독성도 없고 포식자로부터 보호하려고 하는 것인지 알 수 없어 이 신종개구리의 노란색으로 물들이는 특이성은 아직 수수께끼다.
이 신종개구리의 분석자료는 22일 저널 주키에서 소개됐다.[BestNocut_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