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고용·물가는 ''춘래'', 실물지표는 ''불사춘''



경제정책

    고용·물가는 ''춘래'', 실물지표는 ''불사춘''

    기획재정부, ''최근 경제동향 5월호'' 펴내

    1

     

    우리 경제에서 고용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는 있지만 실물지표 개선세는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제유가 불안과 유럽 재정위기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내수활성화와 경제체질 개선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8일 기획재정부가 펴낸 ''최근 경제동향 5월호''에 따르면 3월 중 고용시장은 서비스업과 상용직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40만 명 이상 증가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또 4월 중 소비자물가도 두달 연속 2%대(2.6→2.5%)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실물지표 개선은 주춤했다.

    3월 중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와 기계장비 등의 부진으로 전월대비 3.1% 하락했고 서비스업생산은 금융과 보험 운수 등의 부진으로 전월대비 1.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의 경우 내구재 판매가 늘었지만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판매가 줄어들면서 전월대비 2.7% 하락했다. 설비투자는 7.0%나 내려앉았고 건설투자도 전월대비 1.8% 떨어졌다.

    4월 중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다소 감소(△4.7%)했지만 수출입차는 20억 달러 이상의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이밖에 4월 중 국내금융시장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국채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주가는 하락했으며 주택시장은 지방과 수도권간 매매가격의 차별화 속에 전세가격 상승률이 소폭 축소됐다고, 기획재정부는 설명했다.[BestNocut_R]

    기재부는 또 "국제유가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페인 신용등급 하락 등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한 불안요인이 확대되고 있어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대내외 여건 변화와 영향을 점검하면서 경제활력 회복과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활 물가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면서 투자 등 내수활성화와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