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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민주 '나가라' vs 새누리 '죽어도 못 보내'



사회 일반

    김문수…민주 '나가라' vs 새누리 '죽어도 못 보내'

    김 지사, 단호한 한 마디 "사퇴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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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권 도전을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민주통합당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김 지사가 '사퇴불가'를 공식화해 귀추가 주목된다.

    2일 열린 제267회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관권선거가 우려된다며 지사직 사퇴를 촉구했다.

    하지만 김 지사는 "사퇴하지 않겠다"며 맞섰고 새누리당 의원들도 과도한 정치공세라며 거들었다.

    김종석(민,부천) 의원은 도청 대변인실과 보좌관실에서 잇따라 발견된 '김문수 대선 문건'과 관련해, 김 지사의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하면서 책임론을 전개했다.

    김 의원은 "문제가 불거진 뒤 해당 공무원을 사직도록 한 것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꼬리자르기"라며 "문건에 대해 개인적으로 몰랐다고 해도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고 사퇴를 압박했다.

    앞서, 김현삼(민,안산) 의원도 "도정을 대권욕에 이용한 천인공노할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이냐"고 거세게 몰아붙였다.

    특히 강득구(민,안양) 의원은 자비를 털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민의 58.9%는 김 지사의 사퇴를, 54.6%는 대선 출마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김 지사의 등을 떠밀었다.[BestNocut_R]

    반면, 김 지사는 민주당의 사퇴 요구에 대해 "사퇴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윤태길 의원(새,하남)도 "도지사직에 욕심을 낸 야당 국회의원의 지령을 받은 야당 도의원들이 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당리당략을 위해 도의회의 자존심을 버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김 지사가 지사직을 가지고 대권에 도전해 경기도의 자존심을 살려 줄 것으로 믿는다.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 달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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