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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폭발'' 지방…공급과잉 ''악몽''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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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 폭발'' 지방…공급과잉 ''악몽'' 솔솔

    지난 2년간 21만6천여 가구 공급…지방 주택보급률 대부분 100% 상회

     

    수도권의 극심한 침체와는 달리 지방의 아파트 분양시장은 말 그대로 ''호황''이다.

    지난해 뜨거운 분양 열기가 올해까지 이어지자 아파트 분양은 지방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2만5천여 가구에 이어 올해도 9만천 가구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다.

    모두 21만6천여 가구로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의 공급 물량과 맞먹는 물량이다.

    이에 따라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닥터아파트 조은상 팀장은 "지난해부터 지방 공급이 크게 늘면서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계획 물량이 많이 남은 지역 중 주택보급률이 높은 충남, 경남 등에서 미분양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방의 광역시와 도는 이미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거나 근접했다.

    하지만, 올해 남은 기간동안 충남과 부산은 1만 가구 이상, 경남에선 9천 가구 이상이 쏟아질 예정이다.

    지방은 2006년 부동산 과열 당시의 공급 과잉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분양이 속출하며 혹독한 대가를 치렀다.

    열기에 취해 경계심을 늦출 경우 악몽은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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