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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 공산주의자 있다" 美 의회도 ''좌빨'' 논란



미국/중남미

    "의회에 공산주의자 있다" 美 의회도 ''좌빨'' 논란

    공화당 초선 의원 "민주당 의원 7,80명 공산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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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화당 연방하원 의원이 "민주당 의원 가운데 7,80여명이 공산당 소속"이라고 주장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공화당 소속 앨런 웨스트 연방하원 의원은 지난 11일(한국시각) 한 강연에서 ''의회 내 공산주의자가 몇 퍼센트나 있느냐''는 질문에 "좋은 질문"이라며 "민주당 소속 의원 가운데 78~81명이 공산당원이라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소속 하원 가운데 진보적인 의원 모임인 ''의회진보모임(Congressional Progressive Caucus)''을 두고 한 말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의회진보모임 소속 의원들은 ''메카시즘''이라며 일제히 비난에 나섰다. 이들은 "웨스트 의원이 동료의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동료의원을 공산주의자라고 부는 것은 메카시가 현대판 마녀사냥을 통해 미국을 분열시켰던 시대의 잔존물"이라고 비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스트 의원측은 발언을 취소하지 않은 채 "최근 민주당 몇몇 의원들이 공산국가인 쿠바를 방문했으며 피델 카스트로를 찬양하기도 했다"고 밝힌 뒤 "뭐라고 부르든 그들은 자본주의와 자유시장,개인의 경제적 자유를 반대하는만큼 웨스트 의원의 발언은 타당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주한미군으로도 근무했던 웨스트 의원은 이라크 파견근무 당시 이라크인에 대해 불법적인 심문을 벌여 사직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등단한 초선의원이다. 최근에는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의 러닝 메이트 가운데 한명으로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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