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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사실상 대권경쟁 포기…도정에 올인



사회 일반

    김문수, 사실상 대권경쟁 포기…도정에 올인

     

    여권의 잠룡으로 꼽히던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4.11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라 사실상 대권도전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야당독주가 예견됐던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이 선거여왕으로서의 위력을 또 다시 입증하며 과반수가 넘는 152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총선에 앞서 지난달 6일 CBS 노컷뉴스와의 대담을 통해 “패배가 보이는 승부에 뛰어드는 것은 1천200만 경기도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우스운 꼴을 보이고 싶지 않다”며 연말대권도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수차례에 걸쳐 이번 총선에서 박 선대위원장이 과반 의석을 이끌어내면 대세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투표를 마친 뒤에도 "새누리당 의석이 많이 줄 것 같아 우려스럽다"며 "총선 결과가 대권경쟁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될 전망했다. [BestNocut_R]

    이와 관련 김 지사 캠프 관계자들도 “박 비대위원장이 새누리당의 압승을 이끌어 내 대세론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며 사실상 대권포기에 무게를 두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김문수 사단'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명진(부천 소사), 임해규(부천 원미갑) 의원 등이 낙선했고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10여 명의 측근들도 공천과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수족을 모두 잃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대권경쟁보다는 경기도정을 챙기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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