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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미 F-18 전투기 아파트에 추락(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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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9명...조종 훈련중 기계결함으로 추락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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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군 소속 F-18 전투기가 아파트에 추락했다.

    7일 오전 1시 40분쯤(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로부터 남쪽으로 350Km 떨어진 버지니아비치의 아파트 단지에 인근 오시아나 기지 소속 F-18 해군 전투기 한대가 추락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F-18 전투기는 연료를 흩뿌리며 상공을 낮게 날다가 기체 뒷부분이 아파트에 부딪쳤다. 목격자들은 "건물 전체가 갑자기 흔들리더니 펑하는 소리가 났다"며 "밖으로 나와보니조종사가 얼굴이 찢긴 채 피를 흘리고 있었고 전투기가 건물을 두동강낸 채 검은 연기와 불꽃을 내뿜고 있었다"고 전했다.

    추락 직전 조종사 2명은 비상탈출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2명 등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윌리엄 세섬 버지니아비치 시장은 사고 뒤 CNN과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아파트 5,6채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 가운데 2채에 대해서는 수색을 벌였으며 다행히 사고 당시 아파트 안에는 사람이 없었다"고 밝혔다.

    세섬 시장은 그러나 "아직 아파트 2,3채에 대해서는 수색이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가 나자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고 구조대원들은 현재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군측은 "사고 전투기에는 앞자리에 훈련 조종생과 뒷자리에 교관이 탑승해 있었다"며 "이륙 직후 치명적인 기계결함(catastrophic mechanical malfunction)으로 조종사들이 강제사출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추락한 전투기는 인근 오시아나 해군기지의 훈련비행대 소속이며 오시아나 해군 기지는 사고가 난 아파트에서 불과 1.6Km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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