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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표에 ''봄바람''…복병은 ''국제유가''



경제 일반

    경기 지표에 ''봄바람''…복병은 ''국제유가''

    기재부 "실물지표 개선, 물가 상승세 다소 완화"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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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제 실물지표가 잇따라 호전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5일 최근 경제동향 4월호(그린북)를 통해 "우리 경제가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실물지표가 개선되고 물가 상승세가 다소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주요 실물지표가 계절적 요인 등으로 개선됐고 물가 불안 요인이 지속되는 모습"이라는 언급에 비해 보다 긍정적인 평가로 받아들여진다.

    기재부는 "2월 광공업 생산이 반도체, 금속가공의 호조로 한달 전보다 0.8% 상승하고 서비스생산은 금융, 보험업의 개선으로 0.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간 소비가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

    2월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는 부진했지만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판매가 증가하면서 소매판매는 한달 전에 비해 2.6% 상승했다.

    또 1~2월을 합할 경우 내구재와 준내구재, 비내구재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고용회복세가 지속되고 물가 상승세가 둔화돼 소비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 소매판매가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문제는 국제유가다.

    기재부는 "국제유가 강세가 물가 불안 요인으로 상존하고 소비 회복에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BestNocut_R]

    3월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20 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석유제품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재부는 대외 여건에 대해서는 유럽 재정위기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고 특히 국제 유가 강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대내외 여건 변화와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제활력 회복과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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