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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대표 "신공항 건설과 4.3명예회복으로 지지 보답"



제주

    한명숙 대표 "신공항 건설과 4.3명예회복으로 지지 보답"

    2일 제주 방문, 1박2일 총선 민심 공략 나서…3일 4.3위령제도 참석

    한명숙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2일 제주를 방문, 제주 신공항 건설과 제주 4.3의 명예회복을 내걸며 1박2일 민생투어로 4.11 총선 민심 공략에 나섰다.

    한명숙 대표는 2일 오후 5시10분 제주에 도착한 뒤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제주시 지역구 야권단일후보 강창일 후보와 김우남 후보의 당선을 위한 지원 유세를 가졌다.

    ''''제주명예도민 자격으로 제2의 고향 제주를 찾았다''''며 제주도민과의 친근감을 과시한 한 대표는 우선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의 지난 4년간 재벌과 부자들만을 위한 정치에 비난의 화살을 쏘았다.

    1%의 부자들에게 지난 4년간 100조원의 세금을 감면하고, 재벌기업에게 규제를 풀어주는 특혜로 서민의 삶이 무너졌다는 게 이명박 정권에 대한 한 대표의 단적인 평가다.

    한 대표는 ''''민주통합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당이고, 새누리당은 1% 특권층을 위한 당''''이라며 ''''새누리당 후보에게 표를 주면 민생경제는 살아날 수 없다''''며 민주통합당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후보를 지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명박 정권의 민간인 사찰을 겨냥해선 ''''공포정치''''라고 규정하고, 4.11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아무 죄도 없는 민간인들의 사생활을 캐고 미행하는 뒷조사를 해왔는데 이는 민주주의 국가에선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과연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냐''''고 반문했다.

    한 대표는 이어 제주 경제와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는 관광을 감안, ''''제주에서 현재 가장 중요한 건 신공항 건설''''이라며 ''''정권 교체하면 반드시 신공항을 만들고 지원하겠다''''고 민주통합당 대표로서 약속했다.

    3일 제주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64주년 제주4.3사건 희생자 위령제를 두고서는 ''''대통령이 직접 제주에 내려와 유족들에게 사과한 건 노무현 정권뿐이었다''''며 임기동안 단 한차례도 4.3위령제에 참석하지 않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한 대표는 특히 ''''이 자리를 빌어 다시 유족들에게 사과를 드린다''''며 고개 숙인 뒤 "유족의 명예와 4.3 명예회복의 완결을 위해 민주통합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와 함께 ''''반값 대학 등록금 법안을 만들고, 기초노령연금을 올리겠다''''며 청년층과 노년층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했다.

    한 대표는 2일 제주에 머문 뒤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64주년 제주4.3사건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해 참배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민생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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