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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신공항 공약…제주 민심 잡기



국회/정당

    한명숙, 신공항 공약…제주 민심 잡기

    "모두 사찰당할 수 있는데 MB정부서 살 수 있느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선거운동 두번째 주 첫날인 2일 제주도를 찾아 민심을 자극하며 지원유세를 펼쳤다.

    제주도는 제주해군기지 관련 구럼비 바위 폭파 강행을 놓고 여야가 치열하게 대립했던 곳이다. 4.3제주사건을 놓고도 역사적으로이념논쟁이 뜨거웠던 곳이기도 하다.

    한 대표는 이날 제주5일장을 찾아 자신이 제주도 명예도민이라고 밝히면서 "제가 총리 때 제주도를 특별자치구로 만들었다"며 "더 나은 더 큰 제주로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을 싸잡아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5년 동안 부자들의 세금을 100조원이나 깎아줬지만 중산층과 서민의 삶은 완전히 무너졌다"고 날을 세웠다.

    또 최근 정국을 흔든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이것이 공포정치"라며 "비판하면 잡아가두고 뒷조사했다. 이명박 정부 하에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사찰을 당할 수 있는데 이런 나라에서 살 수 있느냐"며 공세를 폈다.

    지역 공약으로 제주신공항 건설을 내걸면서 "민주통합당의 제주 후보 3명(강창일 김우남 김재윤)을 국회로 보내주면 제주신공항을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내고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지역 중요한 현안인 제주 4.3사건 해결을 약속하며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 대표는 3일 64주년 6위령제에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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