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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봄의 여왕 딸기

     

    꽃을 연상케 하는 새빨간 열매에 초록색 꼭지, 달콤하면서도 새콤해 과일 중에서도 유독 인기가 많은 과일이 딸기다.

    한입을 베어먹으면 달콤하고 딸기 특유의 향이 입안에 가득 퍼지는데 나른하고 무기력해지기 쉬운 봄에 몸과 마음은 물론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는데 제격이다.

    또한 딸기는 비타민C의 함량이 100g당 80mg로 과일 중 가장 높아 귤 1.5배, 레몬 2배, 사과 10배 높아 딸기 6~7알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딸기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피부미용뿐 아니라 여러 가지 호르몬을 조정하는 부신피질 기능이 활발해져 체력증진 효과도 있다.

    딸기를 씻을 때 꼭지를 따지 않는 것이 좋고 가열하거나 믹서기에 갈면 비타민C가 파괴된다. 또한 설탕을 뿌리면 비타민 B가 손실되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딸기와 우유, 계란, 설탕 약간을 넣어 믹서기에 갈아 먹으면 영양 가득한 음료가 되므로 몸에 좋지 않은 탄산음료나 청량음료, 카페인이 많은 커피나 녹차 대신 먹으면 건강에 좋다.

    특히 우유와 같은 유제품이나 크림을 곁들이게 되면 딸기에 풍부한 구연산이 우유의 칼슘 흡수를 돕고 비타민 C는 철분의 흡수를 도와 영양흡수가 배가 된다. 영국에서 크림을 얹은 딸기는 행복한 결혼의 상징으로 여겨질 정도로 아주 좋은 배합이라고 한다.

    딸기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팩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팩틴은 혈관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을 없애 혈관과 혈액을 청결하게 해주어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또한 펙틴 성분은 응고제의 역할도 있어 설탕을 딸기의 70% 정도 첨가하여 잼을 만들어두면 일년 내내 먹을 수 있다.

    딸기는 습도에 약해 쉽게 무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구입 즉시 먹는 것이 좋다. 만약 딸기를 밀봉하여 보관할 경우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종이상자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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