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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바위 발파 초읽기…시위대 19명 체포



사건/사고

    구럼비바위 발파 초읽기…시위대 19명 체포

    경찰, 항의하는 주민·시민단체회원 연행

    RN

     

    어제 구럼비 해안 발파가 처음으로 이뤄진 가운데 오늘도 계획대로 해안 발파가 계속된다.

    제주해군기지사업단 등에 따르면 8일 구럼비 해안가인 대림산업 2공구 케이슨 제작장에서 발파가 이뤄지고 있다.

    발파는 낮 12시를 시작으로 어제보다 적은 4차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군 측은 또 그동안 미뤄져 왔던 수중 케이슨 투하작업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강정주민과 환경운동가들이 우려하고 있는 구럼비 바위 발파는 화약을 넣기 위한 구멍 뚫기 작업이 안 돼 직접적인 발파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발파 작업 현장이 확대될 계획이어서 구럼비 바위 발파가 머지 않았다는 게 전반적인 관측이다.

    한편,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강정 구럼비 해안가 발파가 오늘도 계속되는 가운데 이에 항의하는 주민과 시민단체회원이 경찰에 연행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오늘 오전 구럼비 해안가 발파에 항의하며 해군 제주기지사업단 진입을 시도하던 시민단체 이모 씨 등 3명을 공사 방해 혐의 등으로 붙잡아 연행했다.

    이들은 오늘도 발파가 계속된다는 소식에 따라 이를 항의하기 위해 기지산업단 출입을 요구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또 시민단체회원 한 명이 20여미터 정문 위에서 시위에 들어갔다.

    서귀포경찰서는 또 제주해군기지 공사 현장 앞에서 교통을 방해하고, 공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A(49)씨 등 19명을 체포하고, 차량 7대를 압수했다.[BestNocut_R]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7일 오전 구럼비 발파에 항의하기 위해 쇠사슬로 몸과 차량을 함께 묶어 연좌농성을 벌이면서 교통을 방해하고, 공사현장에 들어가 발파공사를 방해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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