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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일본산 수산물 방사성물질 검출 급증



경제 일반

    [TV] 일본산 수산물 방사성물질 검출 급증

    소비자 불안감 커져

     


    올들어 일본산 수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잇따라 검출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임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후 지난 2일까지 일본산 수산물에서 세슘이 검출된 사례는 모두 43건입니다.

    중량으로는 1030톤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85%인 881톤은 올들어 두달새 검출된 것으로 최근 검출 사례가 급증하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바다에 유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검역당국은 "지금까지 검출된 세슘의 양은 미미해 인체에 큰 해를 끼칠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검출된 세슘 중 최고치인 지난해 7월의 97.9베크렐도 뉴욕까지 14시간 비행할 때 방사능에 노출되는 양의 1/4 수준에 불과하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일부 시민단체는 "음식 섭취로 몸속이 방사능에 노출되면 세포 피폭 정도는 외부에서 쐬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과 국내 유통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나라는 일본산 식품 수입에 엄격한 편"이라며 "수입 중단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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