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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희씨도 이건희 회장 상대 1,900억대 유산상속 소송



기업/산업

    이숙희씨도 이건희 회장 상대 1,900억대 유산상속 소송

    장남 이맹희 씨 이어 소송 제기…파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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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이병철 회장의 장남 이맹희 씨에 이어 차녀 이숙희 씨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상대로 유산분할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숙희 씨는 27일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자신의 상속분에 해당하는 주식을 달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이숙희 씨는 범LG가인 아워홈 구자학 회장의 부인이다.

    소송가액은 이병철 회장이 남긴 차명주식 중 삼성생명 주식 223만여주, 삼성전자 100주 등으로 현재 주가로 환산하면 1,980억에 이른다. 이는 장남 이맹희 씨가 제기한 소송액 7,100여억원의 4분의 1을 약간 웃도는 금액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장남인 이맹희 씨가 이번 소송에 앞서 형제 자매들에게 소송에 함께 참여하자는 의사를 타진했으나, 이숙희 씨 외에는 거절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의 추가 소송제기 관측에 대해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회사 내에서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고 말해 이명희 회장은 소송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과거에 다 정리가 된 것이다. 지금와서 문제 삼을 필요가 있느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BestNocut_R]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이미 1987년 이병철 회장이 별세했을 때, 이 회장의 뜻에 따라 상속은 끝난 문제''''라며, ''''끝까지 소송을 하면 삼성이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번 소송이 어디까지 확산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응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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