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강용석 의원,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법 위반" 검찰 고발



법조

    강용석 의원,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법 위반" 검찰 고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나면 의원직을 내놓을 것"

    ZZ

     

    박원순 시장의 아들 'MRI 공개' 발표 하루만인 21일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발했다.

    강 의원은 고발장에서 "박 시장의 아들 박 모씨가 제출한 병사용 진단서는 병역비리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모 병원의 의사로부터 발급받은 것으로, 이는 징병검사규정 33조 위반으로 무효"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어 "박 씨가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MRI(자기공명영상진단)는 많은 의사의 소견에 의하면 도저히 박씨의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박씨가 제출한 병사용 진단서와 MRI로 볼 때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속임수를 쓴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강 의원은 "박원순 시장 측의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만큼 검찰이 관련 병원과 병무청, 감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박씨가 제출한 병역자료를 확보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20일 박원순 시장의 아들 병역자료 공개 입장에 대해서는 "떳떳하다면 공개 재검을 하면 간단한 일인데, 굳이 10일 이내에 MRI 필름을 공개하겠다는 건 전형적인 시간끌기 꼼수에 불과하며 여론을 분산시키기 위한 술수다"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또 자신의 의원직과 박 시장의 시장직을 걸어서라도 진실은 규명돼야함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 병무청 등 관련 기관들이 자료를 거부할 명분이 없어졌기 때문에 10일 이내가 아니라 즉시 MRI 필름 뿐만 아니라 키, 몸무게 등 관련된 모든 자료를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나면 의원직을 내놓겠다고 공언한 만큼 박원순 시장 역시 바꿔치기 등 병역비리 혐의가 확인되면 즉시 시장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BestNocut_R]

    강 의원은 이와 함께 "지난 주에 병무청에서 박주신 씨를 불러 '외부에서 MRI를 다시 찍어오라'는 입장을 전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혹시라도 병무청에서 기존의 자료에 손을 댄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