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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뛰어 넘은 유시민-노회찬의 '저공비행'



IT/과학

    '나꼼수' 뛰어 넘은 유시민-노회찬의 '저공비행'

    "우리는 정당이라 저공비행으로 정확히 타격할 것"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와 노회찬 대변인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저공비행’이 팟캐스트 1위를 차지했다.

    18일 처음 선보인 ‘저공비행’은 ‘SK그룹 최태원 회장 형제의 횡령사건’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 대표는 “가카를 고용한 그분들, 가카를 만들어낸 그 분들께 바치는 방송”이라고 ‘저공비행’을 소개했다.

    ‘저공비행’이라는 방송명에 대해서는 “나꼼수가 고공에서 큰 이슈들을 폭격하는 스타일이라면, 우리는 정당이라 책임감 있게 정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저공비행을 해서 정확하게 타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노회찬 대변인은 "최태원 형제는 개인의 이익을 챙기려고 회사 공금을 2000억 원 이상 횡령해 선물옵션투자에 전용했다. 이 선물옵션투자는 위험성이 상당히 높은데 사실상 공금으로 도박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형제의 판결은 우리나라 재벌들의 전례에 비추어 징역 2년6월에서 3년, 집행유예 5년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 대변인은 안기부 X파일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삼성의 2인자 이학수와 중앙일보의 홍석현 두 사람이 1997년 1년에 걸친 대화를 안기부가 몰래 녹음하는데 불법 도청 뒤 팔아먹으려고 시도하다가 잘 협상이 안 됐다”며 “그 중 일부를 샘플처럼 팔러 다닌 와중에 견본이 없어진 것”이라고 사건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시중에 3개의 X파일이 유출됐지만 불법도청 전 안기부 직원 집에서 274개를 다 발견했다"며 "지금 서울중앙지검 캐비넷에 있는데 정권이 바뀌면, 혹은 지금이라도 국회가 의결하면 꺼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BestNocut_R]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신인과 의리남. 나꼼수와는 다른 매력의 두분. 정말 사격 부탁드린다”, “유시민의 추임새와 노회찬의 이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낸 작품이다”, “불편한 진실 콕콕 찍어 알려주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저공비행’의 후속편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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