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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행정관이 고급 룸살롱에서 술 접대를 받은 정황이 드러나 청와대의 도덕성이 또 한번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강남구 역삼동에서 룸살롱을 운영하는 A씨가 건물 입대업을 하는 최모 씨와 외제차 딜러를 하는 또 다른 최모 씨가 지난해 7월부터 9차례에 걸쳐 3,300만 원 상당의 술을 마셔놓고 술값은 1,000만 원밖에 내지 않았다며 고소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당시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었던 구 모 씨가 술자리에 동석했고 서울 일선 경찰서의 초급 간부도 한 차례 동석했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 씨가 동석했던 술자리에는 여성 접대부들이 나왔고 접대부 비용까지 포함한 술값은 각각 280만원, 400만원 등이라고 A씨는 주장하고 있다.
구 씨는 술자리 당시 상석에 앉아 여성 접대부를 양쪽에 한 명씩 앉혀 놓고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달 청와대를 나와 정부 산하 연구기관에서 대외협력업무를 담당하고 있다.[BestNocut_R]
청와대 행정관 등이 술을 마신 룸싸롱은 최구식 전 한나라당 의원의 비 서 공모 씨 등이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술을 마셨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