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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사건 국정원 개입” 의혹에 경찰 “사실무근”



연예 일반

    “故장자연 사건 국정원 개입” 의혹에 경찰 “사실무근”

    • 2012-01-05 20:04
    ㅇㅇ

     

    故장자연 사건에 국정원에 개입됐고 더 큰 배후조직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모바일 방송 ‘손바닥TV’에서 ‘손바닥 뉴스’를 진행하는 이상호 MBC 기자는 5일 ‘장자연 사건의 배후를 밝혀라’라는 주제로 故장자연 사건에 국정원이 개입했고 경찰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 기자는 고 장자연의 전 매니저인 유장호 씨의 회사 직원을 만났다. 이 직원은 “유 씨가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하루에 한번 꼭 갔는데 그 때마다 국정원 직원이 항상 있었다. 처음에 인사를 받을 때 얼굴을 기억해둬서 매일 온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장자연의 죽음을 단순 자살로 처리한 분당서의 경찰 조서 일부도 공개했다. 그는 “국가정보원이라며 힘든 것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했고 자기가 도와준다고 했다”라는 유 씨의 진술을 언급하며 “경찰은 국정원의 개입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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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이 개입한 이유는 당시 2009년 3월 5일 신영철 대법관 재판 개입의혹이 일면서 정부 입장에서는 절체절명의 위기였고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장자연 사건이 터지면서 이 같은 위기를 봉합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이 기자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이 기자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이렇게 물고 늘어지는 것이다”며 청와대와 국정원이 입을 열지 않으면 다음 주 장자연 사건의 배후에 있는 더 큰 조직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경고했다.[BestNocut_R]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유 씨가 병원에 있던 사람이 국정원 직원인지 누군지 모른다고 했고 도움을 받은 적도 없다고 진술했기 때문에 수사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던 것”이라며 “경찰이 국정원 개입을 알고도 조사를 안했다는 MBC 기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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