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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수감되기 하루 전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정 전 의원은 수감을 하루 앞둔 사람이라고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밝게 웃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지난 25일 정 의원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사진 속 정 전 의원과 그의 아내, 아들과 딸은 한 전 총리와 함께 환하게 웃고있는 모습이다. 정 전 의원 자녀들은 성탄절 기념 선물로 받은 듯한 쇼핑백을 들고 있다.
한 전 총리는 “오늘 저녁, 이별을 앞둔 정봉주 씨의 가족들과 함께 했습니다. 마음은 짠했지만 웃으며 보내기로 했어요. 2011년 크리스마스는, 1979년 감옥에서 맞이했던 아름다운 성탄전야의 데자뷰 같았습니다”라고 말했다.[BestNocut_R]
공개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한 전 총리의 트위터에 “사진 보고 울컥했어요. 다들 환하게 웃으시니 마음이 더 짠해요”, “큰 누님같은 정이 느껴집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빠른 시일 내에 당당하게 다시 나타나시리라 믿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