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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 조국이 미는 김기식 "시민정치 열겠다"



국회/정당

    박원순 · 조국이 미는 김기식 "시민정치 열겠다"

    17년간 시민운동... 박원순 시장과 참여연대 창립

    {IMG:2}민주통합당의 지도부를 뽑는 예비경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기식 내가꿈꾸는나라 공동대표가 "시민정치 시대를 열겠다"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정치의 에너지를 민주통합당에 담아내는 징검다리이자 가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17년간 시민운동에 몸 담았던 김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참여연대를 창립한 이후 참여연대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했으며, '혁신과 통합'의 공동 대표로 통합 과정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 대표는 "안철수 현상과 박원순의 서울시장 당선을 통해 확인된 시민정치의 에너지를 온전히 담아내지 않고는 2030세대와 소통하고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않고는 정당정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정당이 정치인의 것이 아니라 시민의 것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간 출마를 고민해왔던 김 대표는 박원순 시장, 조국 서울대 교수 등의 권유를 받고 결심을 굳혔다. 조국 교수도 이날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내가 출마를 떠밀었다"며 지지를 보냈다.

    그는 "통합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며 "시민정치의 시대에 걸맞게 정당체제와 운영을 혁신할 것"이라고 쇄신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탁금 4천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하기도 했다"며 "흔히들 두번째 표를 얻어야 성공한다고 하는데 국민을 믿고 저의 가치를 지지하는 첫번째 표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가겠다"고 설명했다. [BestNocut_R]

    김 대표를 비롯해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 박용진 전 진보신당 부대표 등 시민사회나 진보정당을 기반으로 한 새 얼굴의 주자들이 이번 예비 경선에서 활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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