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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3호기 가동중단 원인은 '케이블 손상'



사건/사고

    고리 3호기 가동중단 원인은 '케이블 손상'

    케이블 손상되면서 보호장치 작동, 반핵단체 "시민감시기구 제도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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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발전소 3호기(96만kW)의 발전중단은 발전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변압기 내 케이블 손상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고리원자력본부는 관련 전문가들과의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고리3호기 내 2차계통의 터빈발전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여자변압기의 케이블 손상으로 인해 보호장치가 작동하면서 발전이 중단됐다고 15일 밝혔다.

    원전측은 "변압기 내 케이블 3가닥 중 하나가 손상됐으며, 이후 터빈 발전기의 과전압 보호 장치가 작동하며서 발전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고리원전측은 이날 오후 6시까지 복구를 완료한 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재가동 승인 요청, 이르면 내일 중으로 다시 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estNocut_R]

    한편 3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의 비리와 고리 3호기 운전정지 등을 규탄했다.

    앞서 14일 오전 8시 30분쯤 고리원전 3호기 내 터빈발전기의 과전압 보호장치가 작동되면서 발전이 중단됐다.

    이들은 "핵발전소 안전의 신뢰문제는 개인이나 조직의 도덕성으로는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원전 간부의 비리와 잦은 운전정지 등이 발생하고 있는 고리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시민감시를 제도화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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