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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사촌처남 김재홍씨 결국 구속



법조

    MB 사촌처남 김재홍씨 결국 구속

    현 정권 들어 두 번째 '친인척 구속'

     

    이명박 대통령의 사촌처남 김재홍(72) KT&G복지재단 이사장이 14일 구속됐다. 김 이사장은 현 정권 들어 구속된 두 번째 대통령 친인척이다.

    서울중앙지법 김상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김 이사장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을 거쳐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0시45분께 영장이 집행돼 서울구치소로 향하기 전 '관계기관에 로비를 한 사실이 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지난 12일 제일저축은행 유동천(71·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제일저축은행의 영업정지 회피 등의 로비 청탁과 함께 4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명박 정권 들어 대통령 친인척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것은 국회의원 공천 대가로 30억원을 받아챙긴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이 대통령의 사촌처형 김옥희(75)씨에 이어 두 번째다.[BestNocut_R]

    이번 사건을 시작으로 정권 말기 권력형 친인척 비리 사태가 재연될 개연성도 없지 않다.

    합수단은 김 이사장이 건네받은 돈이 여당 국회의원이나 금융 감독당국의 고위 공직자 등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김 이사장 본인과 관련자들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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