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단속 해양경찰관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해양경찰서는 13일 이 사건의 가해자인 선장 청 모(41살) 씨 등 중국인 선원 9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경은 선장 청 씨에게는 살인 · 살인미수 ·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나머지 선원 8명에 대해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청 선장은 12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87km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벌이다 고(故) 이청호(41살) 경사 등 해경 단속대원 10명에 의해 나포당하자 이 경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받고 있다.[BestNocut_R]
또 선원들은 중국어선 승선과 나포를 시도하는 대원들에게 삽과 죽창 등을 휘둘러 업무를 방해한 혐의 이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내일 오후 늦게 가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