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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서울 결식아동 5만 4천 명



사회 일반

    올겨울 서울 결식아동 5만 4천 명

    급식 지원 대상 선정 기준 ''최저생계비 120%에서 130%로'' 완화

     

    올해 겨울방학에 결식이 우려되는 급식지원 대상자가 지난 여름방학에 비해 5% 증가한 5만 4,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겨울방학때 급식대상자가 2009년 4만 9,994명, 2010년 5만 2,931명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급식 지원 대상 선정 기준이 완화돼 올해는 5만 4,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급식 지원 대상 선정 기준은 올해 상반기부터 최저생계비 120%에서 130%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3일 이전까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결식우려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에 나선다.

    올해 여름방학에 급식 지원을 받은 아동은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계속 지원이 되며 신규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시 다산 콜센터(국번없이 120)로 하면 된다.

    대상은 소년·소녀가정 아동, 한부모 가족 아동 등 보건복지부가 명시한 아동, 아동 복지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아동 중 구청장이 급식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아동 등이다.

    서울시는 급식을 신청한 아동뿐만 아니라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이 급식 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희망온돌 프로젝트와 연계해 취약계층 조사 시 아동의 결식 여부도 발굴할 계획이다.

    실태 조사를 통해 선정된 아동에게는 각 가정의 환경에 따라 조·중·석식 중 보호자의 부재 시 필요한 급식을 지원한다.[BestNocut_R]

    특히 지난 여름에는 급식을 지원한 아동의 67%가 전자카드를 통해 일반음식점(편의점 포함)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전자카드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을 2010년 말 2,709곳에서 현재 4,666곳으로 늘렸다.

    시 관계자는 "학기 중에 비해 2배정도 늘어나는 방학 중 아동 급식이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급식도 자연스럽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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