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한국케이블텔레콤(대표 장윤식)을 통해 후불 MVNO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KCT의 후불 MVNO 서비스는 이통사의 설비나 서비스에 의존도가 높은 기존 MVNO와는 달리, 한국케이블텔레콤(KCT)가 직접 영업전산, 가입자 위치 등록장치(내년 4월 구축완료 예정) 등의 통신 설비, 지능망, USIM카드 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해 제공하는 독자적인 서비스다. 이렇게 준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KCT는 타 MVNO와는 차별화되는 고유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KCT의 후불 MVNO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이동통신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하고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