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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학교 前 교장, 해임 처분하라"… 교장은 휴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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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화학교 前 교장, 해임 처분하라"… 교장은 휴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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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인화학교 피해 학생들을 고소했던 경기도 모 특수학교 여교장이 이사회의 사퇴권고를 무시한 것과 관련, 교육·시민단체들이 경기교육청 차원의 징계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경기교육운동연대 '꼼'과 경기장애인 차별철폐연대 등은 18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인화학교 교장으로 재직했던 모 특수학교 A(58.여) 교장의 징계해임 처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도가니' 사건의 또다른 가해자인 A 교장이 교사들에게 재단의 사퇴권고를 받아들이겠다고 해놓고 명예훼손을 운운하며 이를 무시하고 휴가를 떠났다. 이는 경기교육의 치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순일 당시 광주광역시 교육감은 도가니 사태로 여론에 떠밀려 스스로 사퇴했지만 A 교장은 직접적 책임자였음에도 뻔뻔하게 버티고 있다"며 "경기교육청은 A 교장을 자진 사퇴가 아닌 징계해임 처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A 교장이 지난 16일 재단으로부터 권고사직되자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해놓고 다음날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며 거짓말을 자행, 명예훼손을 운운하며 무시한 것은 교육자로서 신뢰할 수 없는 행위를 했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또 경기교육청에 대해 A 교장이 부임하며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방법으로 임용됐는지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한편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특수학교법인 교산학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권고사직 처분된 A 교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18일부터 21일까지 휴가를 떠났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학교에 재직하면서는 특별히 징계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예전일로)할 수 있는 처분은 권고사직 뿐이었는데 A 교장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A 교장은 지난 2006년 8월부터 2010년 8월까지 인화학교 교장을 맡았으며, 2010년 9월부터 이 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BestNocut_R]이런 가운데 A 교장은 인화학교 교장 재직 당시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논란과 관련, 지난 16일 학교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인화학교에서 일어났던 성범죄는 안타깝고 가슴 아프지만 제가 근무하기 전 일들로, 일 처리 과정에서 저 자신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함부로 글 쓰지 말아 주길 부탁한다"고 적었다.

    A 교장은 인화학교 재직 당시 성폭행 사실을 제보한 교사 4명을 중징계하고, 가해 교사 등 2명을 복직시켰으며, 인화학교 피해 학생 등 18명을 폭행,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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