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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캠프, 고인된 잡스 이용 논란…사과문 게재



국회/정당

    나경원 캠프, 고인된 잡스 이용 논란…사과문 게재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신지호 대변인의 음주방송을 사과한지 몇 시간도 되지 않아 고인이 된 애플 CEO의 스티브 잡스를 선거에 이용한다는 논란에 휩싸여 또다시 사과문을 썼다.

    나 후보 측은 7일 저녁 7시쯤 홈페이지에 지난 5일 사망한 애플 CEO 스티브 잡스의 추모사진을 패러디한 홍보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이 게재되자마자 온라인에서는 고인을 선거에 이용한다는 뜻으로 ''나 후보가 고인드립한다''며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나 후보 측은 해당 사진을 밤 늦게 삭제한 뒤 곧바로 글을 올려 "여러 시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담당자 부주의로 약 1분간 온라인상에 시안 페이지를 게재한 실수였다"며 "나경원 후보와 선거사무소 봉사자들은 전 세계인과 함께 IT 르네상스인 스티브 잡스 전 애플 회장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한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 사과문에서 "1분간 잠깐 게재됐다"는 해명을 두고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또다시 일었다. 1분이라는 주장과는 달리 5시간 이상 게재됐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서 이 사진이 욕을 먹기 시작할 때부터 봤는데, 이미 4시간 이상 게재돼 있었다"며 지적했고 또 다른 누리꾼도 "어제 저녁 내내 걸려 있었는데 거짓말"이라며 비판했다.

    앞서 나 후보 측은 전날 MBC ''100분토론''에 출연한 신지호 대변인이 음주상태로 토론에 임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과를 한 바 있다. 그 전에는 장애인을 목욕시키는 사진이 공개돼 장애인을 선거에 이용한다는 비난을 받았고 일본 자위대 행사에 참석했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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