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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월가 점령 시위는 분노의 표출"



미국/중남미

    오바마 "월가 점령 시위는 분노의 표출"

    "금융권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국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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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월가 시위는 국민 분노의 표출"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한국시각) 기자회견을 열어 "대공황 이후 최대의 금융위기 속에서 많은 평범한 국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도 피해의 우선 책임자들이 무절제한 금융관행에 철퇴를 가하려는 노력에 반대하며 여전히 무책임하게 행동하고 있다"며 "월가 시위는 금융제도가 움직이는 방식에 대한 국민 분노의 표출"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금융기관들을 살리기 위해 모든 정치적 자본을 소비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공격도 받았다"며 "그러나 금융기관이 쓰러졌다면 미국 경제는 훨씬 악화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건전한 금융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금융기관들이 최고의 서비스와 최고의 상품을 최선의 가격에 바탕을 두고 경쟁해야 한다"면서 "은밀한 수수료와 사기적 관행,아무도 이해 못하는 각종 파생상품의 혼합을 바탕으로 경쟁해서는 안된다"고 경계했다.

    ''월가 시위가 또다른 티파티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옳은 일을 해왔지만 보상을 받지 못한 반면 옳지 않은 일을 해온 사람들은 보상을 받았다"며 "2012년에는 이런 현상들이 정치적으로 자연스럽게 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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