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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사과문자'' 보낸 뒤 "이건 공개 안 하실거죠?"



국회/정당

    이동관 ''사과문자'' 보낸 뒤 "이건 공개 안 하실거죠?"

    박지원 의원에 ''막말 문자'' 파문, 이번엔 ''사과문자''

     

    박지원 민주당 의원에게 막말 문자를 보내 파문을 빚은 이동관 대통령 언론특보가 이번에는 사과 문자를 보냈다.

    박 원내대표는 5일 오전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도중 이 특보가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박 원내대표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는 "전화 안 받으셔서 문자 올립니다. 저도 섭섭한 감정에 격해 무례하게 비칠 수 있는 글 보낸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이어 "탓없다는 생각도 있었구요. 너그럽게 화 푸세요. 저와 박 선배님이 그럴 사이입니까. 선배님 건승빕니다 이동관배"라고 덧붙였다.

    이 특보는 첫 번째 문자를 보낸 데 이어 다시 "이건 공개 안 하실 거죠? ㅎ"라는 내용의 두번째 문자 메시지도 보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워터(@jwp615)에 이 특보가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동관 언론특보 전화 왔으나 방송준비 관계로 받질 못했더니 또 문자 2건. 법사위 한나라당 간사께서 사과 전화 왔느냐 물어 문자 보여주다 사진(에 찍혔다). 희롱조의 문자 내용과 이것은 ''공개 안하죠 ㅎ''. 가지고 노는 오만함. 대통령 이동관 특보 즉각 해임 촉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특보는 4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중인 박 의원에게 ''''인간적으로 섭섭합니다'''',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인간인지 몰랐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논란을 일으켰다.[BestNocut_R]

    이 특보는 문제가 되자 "그 정도밖에 안되는 인간"앞에 "제가"라는 말이 빠져서 오해가 빚어진 것이라고 해명했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5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의 측근으로서 대통령을 모시는 사람이 그 따위 변명을 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더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이 특보의 해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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