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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폭로 발끈 中, 美에 내정간섭 경고



아시아/호주

    ''위키''폭로 발끈 中, 美에 내정간섭 경고

     

    폭로전문웹사이트 위키리크스에 실린 홍콩 주재 미국총영사관의 비밀 외교전문을 들어중국외교부 홍콩사무소가 미국을 향해 홍콩에 대한 내정간섭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중국 외교부의 홍콩 사무소대변인은 26일 주홍콩 미국총영사관이 ''''비엔나 영사관계협약''''등 국제법이 규정한 직무 범위를 넘어섰으며 이런 잘못된 행동을 중단할 것을 미국에 요구했다고 중국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가 홍콩 사무소대변인과의 인터뷰 형식을 빌어 이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의 홍콩 사무소대변인은 또 ''''외교기구 및 외교관들은 모두 주재국의 법률과 국제법을 준수해야 하며 내정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는 그 어떤 국가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는 중대하고 긴박한 문제들에 직면해 있고 중미양국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홍콩은 중미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교량인만큼 미국은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 홍콩에서 무의미한 정치적인 행동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에 공개된 홍콩 주재 미국 영사관의 홍콩 관련 외교전문은 960여건으로 차기 홍콩 행정수반을 포함해 홍콩의 민주발전, 금융시장, 쓰레기 문제, 교육 문제 등 홍콩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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