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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흥행 여파…인화학교 재조사 요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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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도가니' 흥행 여파…인화학교 재조사 요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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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할 구청·교육청 등 항의 전화 폭주…"제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어 벙어리 냉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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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인화학교의 성폭력 사태를 그린 영화 '도가니'의 흥행 행보로 인화학교에 대한 재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그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에서 우석법인과 감독 기관에게 요구합니다'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가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쓴 청원으로 대책위는 "사건 발생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석 법인은 사과 한마디 하고 있지 않으며, 관리 감독 기관 역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에 대한 서명은 게재 하루 만인 26일 오후 5시 기준 만 3천여명을 넘어섰다.

    또 네이버의 영화 도가니 공식 카페에도 대책위의 성명 전문이 게재 됐으며 재조사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문제는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인화학교 사건 재조사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관할 구청과 교육청 등에는 항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청 관계자는 "영화 보신 분들이 감정에 격앙돼 세금 받는 공무원들이 관리 감독을 제대로 안하면 되겠냐"며 "막무가내 비판을 하는데 뭐라고 답해야 할 지 난감하다"고 말했다.[BestNocut_R]

    이 관계자는 이어 "해당 법인에 이 사진 교체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고, 장애인 시설 등 인권 사각지대를 담당할 인권전담 직원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하고 있지만 사실 제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어 그야말로 벙어리 냉가슴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도가니는 지난 2005년 교직원이 청각 장애 학생을 성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광주 인화학교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개봉 일주일 만에 9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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