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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5인 체제… KBS, ”추가 투입 없다”



연예 일반

    ‘1박 2일’ 5인 체제… KBS, ”추가 투입 없다”

    • 2011-09-09 20:35

    강호동 연에계 잠정 은퇴 발표에 대해 향후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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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주말예능 ‘해피선데이 -1박 2일’이 강호동 없이 당분간 5인 체제를 꾸려가게 됐다.

    강호동이 9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탈세 의혹 등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죄하고 자숙의 뜻으로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 만큼,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하차 여부가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이에 대해 ‘1박 2일’ 측은 강호동의 빈자리에 새 인물을 투입하지 않고 나머지 5명의 멤버가 코너를 이끌어 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강호동이 ‘1박 2일’의 핵심 멤버이자 사실상 메인 MC나 다름없기 때문에 그를 대체할만한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사태와 관계없이 최근 강호동이 ‘1박 2일’ 하차 의사를 밝혔고, 이후 제작진과 전 멤버들이 내년 2월 동시에 하차한 뒤 코너 폐지 수순을 밟는다고 합의한 만큼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강호동의 빈자리를 대체할만한 인물이 없고, 내년 2월 다같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시청자들께 약속한 만큼 대체 인물 투입은 적절치 않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강호동이 언제부터 하차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KBS 예능국 관계자는 “하차와 관련해 시기와 방법 등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강호동은 9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된 긴급기자회견에서 “이 시간 이후로 연예계를 잠정 은퇴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강호동은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대해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최대한 방송국과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해 하차시기를 정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강호동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아 수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사실이 CBS의 단독취재로 알려졌다.(9월 5일자 CBS노컷뉴스 [단독] 강호동씨 세무조사 수십억 추징)

    언론보도 직후 강호동은 소속사를 통해 추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을 시인하며 “추징된 세금을 충실히 납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업가인 한 시민이 7일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강호동의 탈세 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라며 고발장을 제출한데 이어 온라인에서도 퇴출 서명운동이 벌어지는 등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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