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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카드에 뜨끔...野 '원샷'경선 실현되나?



국회/정당

    안철수 카드에 뜨끔...野 '원샷'경선 실현되나?

    "당 바깥 제3지대에서 태풍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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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출마설'이 불거지면서 민주당은 야권통합의 시너지를 살릴 수 있는 경선방식과 후보군을 찾는데 더욱 공을 들이는 형국이다.

    당내 경선을 생략하고 시민사회와 한번에 통합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주장도 거듭 나오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지금 당 바깥의 제3지대에서 태풍이 불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틀을 제로에 두고 다시 고민해야 한다"며 "경선을 '원샷'으로 가자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안철수 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자 최대한 야권통합의 이미지를 살릴 수 있는 후보를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커졌다는 것.

    이 관계자는 "큰 무대에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나와야 흥행이 되고 경쟁력이 붙게된다"며 "당내 경선을 먼저 치르면 들러리를 선다는 생각에 통합 경선에서 나오려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진애 의원도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사회 통합경선'으로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도부는 그동안 민주당내 경선 후 시민사회 통합경선의 투트랙으로 추진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이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면서 "당내 경선이라는 기득권을 접고 시민들의 관심을 폭발시킬 시민사회 통합경선에 힘을 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장선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내 절차를 밟아 오는 25일까지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지만 당내 절차 도중 야권이 통합후보 선출과 방식에 합의하면 거기에 맞춰 수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5일 재야 원로와 각계 대표로 구성된 '희망 2013 승리 2012를 위한 원탁회의'에 손학규, 이정희, 조승수, 유시민 등 야4당 대표가 참석해 연석회의를 갖기로 한 만큼 서울시장 통합후보 선출을 위한 합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총선 불출마까지 선언한 천정배 최고위원 등 당내 후보군의 반발이 일 것으로 예상돼 원샷 경선의 관철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오는 5일 경선 방식과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가닥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그동안 거명된 민주당내 예비주자들도 조만간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친노(親盧) 진영의 지지 속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선두를 달리는 한명숙 전총리의 결단 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BestNocut_R]

    백원우 홍영표 의원 등 40여 명이 참여하는 '친노 주니어 그룹'은 4일 모임을 갖고 한 전 총리에게 후보로 나서 달라고 당부하기로 했다.

    유력한 후보로 거명되는 박영선 정책위의장과 원혜영 의원은 한 전 총리가 나오면 출마의 뜻을 접겠다는 의사를 밝혀 한 전 총리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천정배 최고위원, 신계륜 전 의원에 이어 추미애 의원도 금주 후반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전병헌 의원과 김한길 전 의원이 조만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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