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상반기시내 부동산중개업소 3천364곳을 단속한 결과공인중개사자격증을 타인에게 양도하는 등불법 행위를 한 377곳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에 대해업무정지 177건을 비롯해과태료 처분 57건, 중개업 등록취소 46건, 자격취소 9건 등의 행정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최근 가을철 이사수요 증가에 따른전셋값 상승을 유도하는 등 불법 중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전세 수요가 많은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특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서울시내 부동산중개업소는 2만 3천898곳으로 집계됐으며, 적발 건수는 지난 2008년 990건, 2009년 913건, 2010년 889건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