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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국제화 속도...해외무역 결제 확대



아시아/호주

    中 위안화 국제화 속도...해외무역 결제 확대

     

    중국이 위안화를 통한 해외무역 결제허용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위안화 국제화를 가속화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재정부, 상무부, 해관총서, 세무총국과 은감회는 23일 위안화 해외무역 결제허용 지역을 허베이(河北) 등 11개 성(省)급으로 추가확대한다는 내용의 <해외무역 위안화결제지역="" 확대="" 통보="">를 공동 발표했다.

    중국은 2009년 4월 8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상하이와 광저우, 선전, 주하이, 둥관시 등 5개지역에서 위안화 결제를 허용한 데 이어 2010년 6월 베이징과 홍콩, 마카오 등 20개 지역으로 위안화 해외무역 결제지역을 확대했다. 이번에 11개 성 지역을 추가함에 따라 2년8개월 만에 전국으로 확대한 것이다.

    또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龍江), 시짱(西藏), 신장(新疆)의 기업들은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는 해외무역 대상지역을 종전의 인접국가에서 모든 외국으로 확대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일본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국제금융 불안이 가중되고 달러화의 위상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안화 국제화와 위상제고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위안화결제가 허용된 지난 2009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위안화를 통한 해외무역 및 서비스 결제 누적금액은 5,093억위안에 이른다.

    이에앞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부총리는 지난주 홍콩을 방문한 자리에서 위안화를 통한 해외무역 결제를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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