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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박민영, 핑크빛모드 언제부터? "처음부터 잘 맞았다"



연예 일반

    이민호-박민영, 핑크빛모드 언제부터? "처음부터 잘 맞았다"

    • 2011-08-23 13:31

    '시티헌터' 종영 후 연인사이로 발전..."연애 한달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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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연인 사이임을 선언한 이민호(24)와 박민영(25) 커플이 서로에 대해 언제부터 사랑의 감정을 키웠을까.

    지난 7월 말, SBS 드라마 ‘시티헌터’ 종영 후 노컷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민호와 박민영은 배우이자 친구, 이성으로서 서로에 대해 “잘 맞는다”고 표현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28일 종영한 ‘시티헌터’에서 이윤성과 김나나 역으로 분해 준비 기간을 포함 4개월 남짓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 종영 후 두 사람은 사적인 자리에서 함께 차를 마시고 식사를 하면서 가까워졌고, 한달 전 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양 측 관계자는 “사귀는 사이가 맞다. 한달 정도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드라마가 끝난 후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면서 가까워졌다. 이제 막 시작해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은 드라마 ‘시티헌터’ 출연 당시에도 몇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시티헌터’ 출연 전부터 이미 친분이 있던 두 사람은 촬영 내내 다정한 모습을 보여 의심(?)을 사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양측 모두 열애 사실을 부인했었다.

    그러나 이미 두 사람 사이에는 핑크빛 로맨스가 감지됐다. 이민호는 ‘시티헌터’ 종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박민영에 대해 “안지는 횟수로 5년째다. 그 동안 교류가 크게 없어 많이 친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같이 작업을 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이구나 싶었다. 마인드 자체가 열려있고 깨어 있는 사람이다”고 평가했다.

    당시 이민호는 연애를 하고 싶다는 바람도 숨김없이 드러냈다. “연기적으로 발전이 있으려면 남자든 여자든 많이 만나봐야 하는 것 같다. 근데 근 3년 동안 그런 만남이 거의 없었다. 앞으로는 가리지 않고 사람도 많이 만날 것이고, 열렬히 사랑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비밀연애를 할 것이다. 알려지면 서로에게 너무 힘든 일인 것 같다”고 했지만 결국 박민영과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박민영 역시 평소 스스럼없는 성격답게 이민호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박민영은 이민호에 대해 “같이 연기하면서 굉장히 좋았다”면서 “남자답기도 하고, 연기하는 부분에서 저와 맞는 부분이 많았다. 워낙에 착한 사람이다 보니 평소에는 잘 챙겨주기도 하고, 연기할 때는 진지하게 조언도 해주면서 수월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시티헌터’ 이전에도 이미 인연이 있었다. 이민호와 박민영은 신인 시절 함께 CF에 출연했고, 2007년에는 KBS 드라마 ‘아이 엠 샘’에서 친구로 출연하면서 이미 두 차례나 호흡을 맞췄다.

    그래서일까. 5년 만에 남녀주인공으로 만난 두 사람은 더욱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 박민영은 “처음에는 이미 아는 사이라서 연기하기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됐는데 새로운 면을 더 많이 알게 돼 좋았다. 선입견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정작 시작하고 나니 선입견은 없어졌고 처음 만났을 때 갖는 불편함이나 어색함 없어 여러모로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민영은 “‘시티헌터’를 하기 전에는 살짝 나이가 어리다보니 무게감이 없지 않을까 싶었는데, 웬걸 굉장히 진중한 스타일이고 역할 흡수를 잘하더라. 처음 호흡을 맞추자마자 극에 대한 불안함이 없어졌다. 개인적으로도 어릴 때 봤을 때는 깊이 느끼는 게 없었는데 알다보니 배려심도 깊고, 정말 많은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이상형도 통했다. 이민호와 박민영 모두 “편하지만 존경할 수 있는 상대”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이상형은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다”면서 “겉으로는 밝아도 속으로는 나를 감싸줄 수 있는 성숙한 여성이 끌린다. 통통 튀는 매력 속에 진지함을 가진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BestNocut_R]박민영 역시 “딱히 이상형은 없지만 남자답고 마음 넓고 포용력이 있는 사람이 좋다. 외모보다는 같이 있을 때 즐겁고 마음이 편했으면 좋겠다. 내가 마음껏 어리광을 부리고 싶다. 내가 이끌어주는 사랑을 해본 적은 있지만 오래 못가더라”고 말했다.

    결국 친구였던 두 사람은 함께 작품을 하면서 남자와 여자로 끌렸고, 드라마가 끝난 그리움은 곧 사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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