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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 총장 취임 일성 "종북·좌익세력 응징과 제거"



법조

    한상대 총장 취임 일성 "종북·좌익세력 응징과 제거"

    "北에 대한 미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있어…국가적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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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한상대 검찰총장이 취임사에서 종북·좌익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상대 총장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자유민주적 가치의 우수성이 증명된 지 오래됐지만 아직도 북한에 대한 미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는 국가적 불행"이라고 말했다.

    한 총장은 또 "북한을 추종하며 찬양하고 이롭게 하는 집단을 방치하는 것은 검찰의 직무유기"라며 종북·좌익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한 총장은 이어 "이 땅에 북한 추종세력이 있다면 이는 마땅히 응징되고 제거돼야 한다"며 "공안 역량을 정비하고 일사불란한 수사체제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장의 이날 발언은 최근 공안당국이 북한의 지령을 받아 남한에 지하당을 구축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일명 ''왕재산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BestNocut_R]

    앞서 한 총장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왕재산 사건''과 관련해 "공안이 약해졌지만 현재 많이 회복됐고 앞으로도 더욱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왕재산 사건''은 17년 만에 거둬들인 성과"라며 "공을 많이 들였고 앞으로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검찰의 3대 전쟁 대상으로 종북좌익세력 외에도 부정부패와 검찰 내부의 적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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