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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계약서 없이 ‘1박2일’ 출연했다



방송

    강호동, 계약서 없이 ‘1박2일’ 출연했다

    • 2011-08-10 19:41

    MBC ‘무릎팍도사’도 계약서 없어…하차 의사 지난해부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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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강호동이 KBC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 하차의사를 전달해 방송가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1박2일’은 단일 예능코너로는 최고 수치인 40%대 시청률을 기록한 KBS의 효자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에는 7명의 출연진을 아우르는 강호동의 리더십이 항상 언급돼 왔다. 때문에 다른 멤버들의 교체와 달리 강호동의 하차는 프로그램의 존폐와 직결되며 자칫 방송 3사의 일요예능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강호동은 최근 몇 년 동안 계약서없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왔다. 복수의 방송관계자들은 “강호동은 ‘1박2일’ 측과 계약서 없이 출연을 연장해 왔다. 더욱이 ‘1박2일’의 틀을 닦았던 연출자들 대다수가 종합편성채널 및 케이블 채널로 이적한 사실을 감안할 때 강호동의 하차전달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는 그가 출연 중인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때문에 방송가에서는 지난해부터 종합편성채널 개국을 앞두고 강호동이 두 개 프로그램 중 하나를 그만둘 수 있다는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1박2일’의 경우 체력적인 부담과 제작진의 이적으로 인해 강호동의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BestNocut_R]

    한 방송관계자는 “강호동은 프로그램이 최고의 위치에 있을 때, 박수를 받으며 떠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제작진, 출연진과의 의리, ‘1박2일’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에 대한 도리 때문에 말을 꺼내지 못하다가 최근 구체적인 하차 계획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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