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자전거 시스템인 ''누비자''를 운영하고 있는 경남 창원시가 오는 10월 생태교통총회와 세계자전거축전을 개최한다.
10일 창원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와 창원광장 등에서 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생태교통총회 & 세계자전거축전(EcoMobility & World Bike Festival, Changwon 2011)''가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24개국 40개 지방정부와 도시설계자, 연구자, 기업인, 단체활동가 등 생태교통.자전거 전문가 3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생태교통정책 성공 사례, 생태교통수단간 통합체계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참여도시들간 생태교통연맹(EcoMobility Alliance)을 결성하게 된다.
특히, 이번 총회는 ▲공영자전거 시스템 ▲생태교통의 혁신방안 ▲당면과제의 극복방안 등 3가지의 주제로 진행되는데 창원시는 누비자를 통한 녹색교통 인프라 구축, 기후변화대응사례 등 환경수도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총회기간 중 국내외 도시시장, 전문가, 시민 및 방문객 등 5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창원광장에서 생태교통과 관련해 공공서비스, 산업, 이벤트 및 체험관으로 구성된 전시행사를 마련하고 세계자전거축전의 시민참여 행사로 가족단위의 관람객을 위한 ''도전 자전거 골든벨'', 바이크 맥시멈 스피드, 익스트림 BMX 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다. [BestNocut_R]
창원시 관계자는 "''생태교통창원총회 & 세계자전거축전'' 개최는 창원시의 자전거정책을 비롯한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의 생태교통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환경수도 창원''의 지향점을 다양하게 구상하고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