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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북한

    미국 방문 북한 관리들, 아이패드(iPad) 사용 ''능숙''

    "아이패드의 응용프로그램인 앱 등을 아주 능숙하게 사용"

    아이패드 (iPad)

     

    최근 뉴욕에서 열린 미-북간 고위급 회담에 참가한 북한 관리들이 아이패드 (iPad)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5일 "지난 1일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제 1 부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이 뉴욕에서 전미외교정책협의회가 주최한 한반도 토론회에 참가해 아이패드 (iPad)를 능숙하게 사용했다"고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소식통은 "북한 관리가 아이패드를 꺼내 정보를 내려받은 (다운로드) 뒤 그것을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에게 넘겼고, 최 부국장도 아이패드의 응용프로그램인 앱 등을 아주 능숙하게 사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북한을 방문한 미국인 전문가는 4일 "자신이 묵었던 보통강 호텔 로비에서 외국인이 ''아이패드(iPad)''를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미국인 전문가는 "아이패드를 사용한 외국인은 북한에서 휴대전화 사업을 하고 있는 이집트의 통신회사 ''오라스콤 텔레콤''의 핵심 관계자로 ''곧 북한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터넷이 잘 되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으며, 북한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할 수 있는 SIM 카드를 개발했고, 이르면 오는 9월, 늦어도 연말까지는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이미 북한에는 휴대전화에 사용하는 3G 네트워크가 깔려 있기 때문에 SIM 카드만 끼우면 이를 이용해 ''아이패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이 전문가는 설명했다.

    또 ''아이패드'' 컴퓨터는 중국에서 들여올 예정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일반 주민들은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없고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트라넷만 이용할 수 있다. [BestNocut_R]

    한편, 오라스콤사 측에 따르면 북한 내 휴대전화 가입자가 최근 60만 명으로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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