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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고정출연자 및 직원의 대외발표활동에 관한 규칙’을 수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와는 별도로 MBC 라디오 표준FM(95.9MHz) ‘손석희의 시선집중’ 토론자로 발탁된 배우 김여진의 라디오 출연 무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MBC 노동조합의 한 관계자는 “사측이 1일부터 시행예정이었던 ‘고정출연자 및 직원의 대외발표활동에 관한 규칙’은 수정 예정이지만 이와는 별도로 김여진 씨의 출연 무산에 대해 사측의 논의가 열렸으며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귀띔했다.
MBC가 마련하고 있던 ‘고정 출연자 및 직원의 대외발표활동에 관한 규칙’은 ‘시사 정보 프로그램의 고정출연자로서 선거일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특정후보나 정당을 지지, 또는 반대하는 행위,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대립된 사안에 대한공개적인 발언’등을 한 고정 출연자의 출연이 제한되는 안이다.
아울러 MBC는 이날 오전 이진숙 홍보국장 및 이우용 라디오 본부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이 징계위원회는 지난 27일 배우 김여진의 ‘시선집중’ 고정출연 보도자료를 배포한 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으며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BestNocut_R]
한편 김여진은 오는 18일부터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월요일 코너 ‘보수:진보토론’에서 진보진영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