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뉴스통신사인 AP가 평양에 지국을 개설하기로 북한과 합의했다.
AP는 지난달 30일 "전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대표단과 양해각서를 맺고 AP의 북한 내 활동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AP는 이어 "평양지국을 가능한 한 빨리 개설할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작성하는데 즉시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방 언론이 평양에 지국을 개설하기로 한 것은 AP가 처음으로, AP 평양지국이 개설되면 AP의 취재기자와 사진기자가 북한 내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AP는 지난 2006년 뉴스비디오 자회사인 APTN지국을 평양에 개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