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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mm 폭우…침수 피해, 빗길 사고 잇달아



날씨/환경

    시간당 30mm 폭우…침수 피해, 빗길 사고 잇달아

    침수 피해-교통사고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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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등 중부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29일 시간당 3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침수 피해와 빗길 교통사고도 발생했다.

    현재까지(오전 6시 기준) 내린 비의 양은 서울 77.5mm, 인천 69mm, 춘천 52mm 등이다.

    시민들은 출근길 정체를 피하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섰다.

    서울 공덕동에서 회사를 가기 위한 버스를 기다리던 정수용(43)씨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새벽 4시에 잠이 깼다. 평소보다 20분 정도 일찍 나와 버스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장화나 샌들을 신고 출근하는 모습도 눈에 띠었다.

    변희영(26, 여) 씨는 "장마를 대비해서 장화도 사고, 큰 우산도 장만했다. 나뭇가지가 꺾일 듯 비바람이 불어도 조금은 활동하기 편해졌다"고 말했다.

    빗길 교통사고와 침수 피해도 이어졌다.

    이날 새벽 3시쯤 서울 신림역 네거리에서 김 모(29) 씨의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도로 중앙 시설물과 충돌하면서운전자 김 씨 등 4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은 김씨가 오토바이를 보고 급하게 차를 멈추려다,빗길에 미끄러지며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도로 곳곳이 강한 비에 파이면서 운전자들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BestNocut_R]

    택시기사 전성식(44) 씨는 "올림픽 도로를 달리는데 옆 차선에 웅덩이처럼 물이 고여서 물이 튀는 바람에 갑자기 멈춰서는 바람에 큰 사고가 날뻔 했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 3시 45분쯤에는 서울 봉천동의 한 주택 상수도관이 파열돼 반지하방에 물이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8톤가량의 물을 빼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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