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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국제적 문제에 동원될 수 있어"



미국/중남미

    "주한미군, 국제적 문제에 동원될 수 있어"

    서먼 주한미군 사령관 내정자 밝혀..."김정은 오판 가능성 많아"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 사령관 내정자는 "앞으로 주한미군을 테러와 해적퇴치 등 국제적 문제를 대처하는데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먼 내정자는 29일(한국시각) 미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제출한 답변자료를 통해 "주한미군의 제1목적은 한국에 대한 도발을 억지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먼 내정자는 "그러나 주한미군 재배치와 전시작전권 반환 등 사령부 개편으로 주한미군이 지역내 군사연습과 지역내 개입, 국제적 군사연습에 동원될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며 "한반도 급변사태에 대처하는 동시에 테러와 대량살상무기 확산,해적퇴치,평화유지 등과 같은 세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회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먼 내정자는 이어 "주한미군이 동북아 지역에 대한 미국의 개입도 지원하고 지역외 작전에도 동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먼 내정자의 이같은 발언은 한국 방어가 주임무인 주한미군을 동북아 지역과 기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서먼 내정자는 그러나 주한미군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용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서먼 내정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군사행동의 비용 대 효과를 저울질 하면서도 전쟁은 피하려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김정은은 나이도 어리고 경험이 부족해 오판할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유로 "권력승계 작업을 지원해줄 군부의 강경노선의 신임을 얻는게 필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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