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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 정화장치 또 일시 정지



아시아/호주

    日 오염수 정화장치 또 일시 정지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정화장치가 또 멈췄다.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7시20분께 오염수 정화장치를 긴급 정지했다고 밝혔다. 시험 운전을 시작한 지난 10일 이래 정화장치에 문제가 생긴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도쿄전력은 지난 17일 미국과 프랑스, 일본의 기술을 합쳐 만든 오염수 정화장치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지만, 가동 5시간 만인 18일 새벽 운전을 중단했다. 당시에는 미국 큐리온사의 세슘 흡착 용기에 예상을 넘는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도쿄전력은 문제가 생긴 부품을 갈아 끼운 뒤 21일 새벽 물을 통과시키는 시험 운전에 들어갔지만, 이번에는 프랑스 아레바사의 세슘 침전·제거장치에서 문제가 생겼다. 약물 주입라인의 펌프 2대가 일시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펌프를 고친 뒤 21일 오후 오염수 정화장치의 시험 운전을 재개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의 고농도 오염수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 흘러 넘칠 것으로 우려돼 도쿄전력은 잦은 고장에도 정화장치의 가동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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