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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 정치적 책임지겠다"



보건/의료

    오세훈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 정치적 책임지겠다"

    "주민투표, 복지 포퓰리즘 종지부 찍는 기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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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면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주민투표 결과 부자 무상급식이 채택된다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16일 밝혔다.

    오 시장은 복지포퓰리즘추방 국민운동본부가 전면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주민투표를 청구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어떤 정치적 책임을 질 건지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치열하게 심사숙고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오 시장은 "대한민국의 복지방향을 결정할 80만 시민들의 서명부가 바로 오늘 서울시청에 접수됐다"며 "서울의 첫 주민투표이자 직접 주민의 서명을 받아 청구한 대한민국 1호 주민투표라는 점에 감회가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민투표가 무상복지 포퓰리즘에 종지부를 찍는 역사적 기로가 될 것"이라며 "무조건 퍼주기만 하면 표가 될 줄 아는 정치권의 인기영합주의에도 경종을 울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이들에게 빚더미 대한민국을 물려줄 것인지 아니면 성장과 복지가 균형 잡힌 미래를 물려줄 건지 시민들의 선택에 달렸다"면서 "나라의 미래를 권력 쟁취의 하위 개념으로 삼는 정치 세력들과의 승부를 가르는 역사적인 주민투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BestNocut_R]

    투표 결과에 대해서는 "어떤 안이 채택되든 100% 따를 것"이라면서 "결식아동과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무상급식 확대는 투표 결과에 관계없이 서울시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포퓰리즘추방 국민운동본부는 이날 80만1263명의 서명이 든 178박스 분량의 서명지를 서울시에 제출하고 전면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주민투표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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