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시티헌터' 원작과 너무 다르다? "한국식으로 재해석" 해명



연예 일반

    '시티헌터' 원작과 너무 다르다? "한국식으로 재해석" 해명

    • 2011-05-27 10:20

    "원작은 모티브일 뿐 한국적으로 재탄생"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 연출 진혁)의 제작진이 드라마와 원작만화가 다른 점에 대해 “드라마는 한국식을 재해석되었다”고 설명했다.

    ‘찬란한 유산’과 ‘검사 프린세스’의 진혁 PD와 ‘대물’의 황은경 작가가 힘을 합친 ‘시티헌터’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동명만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드라마로, 시티헌터를 통해 바라본 2011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이야기와 함께 애틋한 러브스토리도 그려간다.

    현재 2회까지 방송된 ‘시티헌터’는 아웅산 폭파테러 장면을 시작으로 이민호 아버지 박상민의 죽음과 양아버지로 이민호를 키워온 김상중, 그리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시티헌터로 키워지는 이민호의 이야기 등이 다뤄졌다.

    시티헌터가 되는 이유와 그 과정을 주로 다뤄졌던 1회와 달리 26일 방송된 2회에서는 박민영과 구하라, 이준혁 등이 본격 등장하면서 미묘한 러브라인이 형성됐고, 이민호 역시 본격적으로 시티헌터 프로젝트를 가동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드라마 방영 직 후 시청자들은 원작 만화와 비교하며 “드라마의 전개가 원작만화와 너무 다르다”고 비난의 목소리도 높였다.

    이에 드라마의 책임 PD인 김영섭 CP는 “우선 만화 ‘시티헌터’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은 드라마가 만화와 다른 점에 대해 조금은 의아해 하셨을 텐데, 이는 만화와 TV드라마가 주는 매체적인 차이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만화 속 일본이라는 배경과는 달리 드라마는 한국과 한국 문화가 배경이 되면서 우리 제작진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드라마 속에 있는 인간관계도 재탄생시켰다”며 “이로써 드라마는 원작 ‘시티헌터’의 모티브는 살리되 그 안에 담긴 세세한 에피소드는 다소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BestNocut_R]“이 때문에 드라마는 한국판 ‘시티헌터’는 배경과 출신의 비밀부터 원작과 달랐던 것”이라고 말한 김CP는 “앞으로 본격적으로 한국판 ‘시티헌터’가 출격해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것이니 만화와 다른 점은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첫방송에서 10.5%의 시청률(AGB닐슨, 전국기준)을 기록했던 ‘시티헌터’는 26일 방송된 2회분에서 11.1%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