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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울산, 이갑용 지도위원 자격 박탈 건의



울산

    민노총 울산, 이갑용 지도위원 자격 박탈 건의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동구청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갑용 민노총 지도위원의 자격 박탈을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

    민노총 울산본부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건의안을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에 공문으로 정식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울산 동구청장 선거에서 민주노총이 지지하는 야권 연대 후보가 출마한대도 불구하고 이갑용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서는 등 적절하지 못한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문 전달이 이뤄지면 민주노총 중앙위원회 등을 통해 울산본부의 건의사항에 대한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이갑용 민주노총 지도위원은 "인사문제와 관련한 것인데 자신의 소명도 듣지 않고 통보도 없었다"면서 "이같은 전례를 보지 못했다"며 "조직이 잘못되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 동구청장을 뽑는 지난 4.27 재선거에서는 야권연대 후보로 나선 민주노동당 김종훈 후보가 2만 9천 561표를 얻어 2만 6천 887표를 얻은 한나라당 임명숙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어 무소속 천기옥 후보가 3천 797표를 얻었고 무소속 이갑용 후보는 2,249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갑용 민주노총 지도위원은 민주노총 2대 위원장과 울산 동구청장 현대그룹노동조합총연합 의장 등을 지냈으며 창당주역이었던 민노당을 지난 2008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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