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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시 금강산으로''…7월1일 관광재개



아시아/호주

    中 ''다시 금강산으로''…7월1일 관광재개

    한중간 논란 재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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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사건 이후 10개월여동안 중단됐던 중국인들의 북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된다.

    중국인들의 금강산 관광재개는 현대아산의 금강산 사업권에 대한 침해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상하이(上海) 동방조보(東方早報)는 천안함 사건 이후 중단됐던 북한관광이 재개되게 됐으며 첫 관광단이 오는 7월 1일 북한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여행상품을 마련한 상하이 진장(錦江)여행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지난해 5월 중국의 관광 담당부처인 국가여유국은 천안함 사건 이후 남북관계에 긴장이 고조되자 중국내 여행업체들에게 기한을 명시하지 않은 채 금강산 관광상품을 팔지 말 것을 지시하면서 중국인들의 금강산 관광이 중단됐었다.

    7월1일 출발하는 상하이 관광단은 이전과 달리 북한의 고려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직항으로 북한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장 여행사는 "이전에 관광단이 상하이에서 출발한 뒤 베이징이나 선양에서 환승을 거쳐 북한으로 입국할 때는 소요시간이 6~7시간이 걸렸지만 고려항공 직항을 이용할 경우 3시간이면 평양에 도착할 수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7월부터 재개되는 북한관광은 평양~개성~금강산 코스와 평양~개성~묘향산 코스 2개 여행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6,260위안(한화 약 103만원)과 5,999위안(한화 약 99만원)이다.

    중국여행사총사와 베이징중국국제여행사 등 민간여행사들이 지난해 초부터 관광이 중단될 때까지 베이징~평양~원산~외금강~원산~개성을 둘러보는 5박6일 여행상품을 판매했었다.

    북한 여행상품은 7월1일부터 시작해 올 1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차례 출발할 예정이다. [BestNocut_R]

    진장여행사는 북한관광에는 금강산과 묘향산 등 자연풍경 외에도 북한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주베이징 북한관광국의 동창일 대표는 ''''올해 평양의 아리랑공연이 8월 1일부터 8월 31일로 잡혀있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북한을 방문하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은 카메라와 가정용 비디오카메라는 휴대할 수있지만 매체전용 카메라나 망원경 등은 갖고 들어갈 수없으며 평양 공항에 맡긴 뒤 출국 때 찾아 나올 수있다고 여행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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