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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이광재, 엄기영과 함께 일하겠다"



국회/정당

    최문순 "이광재, 엄기영과 함께 일하겠다"

    강원도 가장 시급한 문제는 '알펜시아 미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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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7 강원도지사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최문순 신임 강원도지사는 "이광재 전 지사와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에게도 적당한 일을 맡겨 도를 함께 운영해 나가고싶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29일 CBS 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광재 전 지사는 현장에 딱 맞는 정책들을 준비해서 집행 중이었기 때문에 가능하면 모셔서 함께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낙선한 엄기영 후보에게 평창 올림픽 유치 등 일을 맡길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있다"면서 "우선 심리적인 타격이 크실 테니까 좀 안정이 되신 후에 역할이 있으시면 부탁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강원도에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에 대해 '알펜시아 미분양'을 꼽으며 "매일 1억 2천만원 정도의 이자가 발생하고 있고 부도위기까지 나오고 있어 잘못하면 올림픽 유치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 "재정적인 위기를 막는 것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BestNocut_R]

    제2의 개성공단 건립,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던 최 후보는 "제2의 개성공단에 남북 공동제철소를 만들어 중국에 싼값에 빠져나가고 있는 북한의 철광석을 끌어들이면 상당한 수익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강원도 동해안 북부지역 경제가 폐허가 되다시피 했다"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금강산 관광 재개를 건의를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 사장 출신 최 지사는 방송인 김미화씨가 MBC 프로그램을 하차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명백히 압력에 의해서 떠난 걸로 생각한다"고 못박았다.

    최 지사는 "엊그제 김미화씨와 통화가 안 돼서 부군과 통화를 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명백히 압력이다. 한나라당은 언론자유에 대한 탄압도 중단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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